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16일, 열차 감축 운행이 계속되면서 서울역과 부산역 등 주요 역에서 혼잡과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국내 철도 운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다음은 현재 상황과 대응 조치에 대한 정보입니다.
철도노조 파업 개요
철도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한시적 총파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16일 오후 2시에는 남영역 삼거리 인근에서 노조원 등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코레일의 임시 운행 계획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번 파업 영향으로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던 경부선 고속철도(KTX) 가운데 7회를 이날 임시 운행할 계획입니다. 임시 운행하는 열차의 운행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산발 오전 9시 44분 KTX 88호
- 서울발 오후 2시 41분 KTX 87호
- 서울발 오전 7시 49분 KTX 13호
- 부산발 낮 12시 30분 KTX 32호
- 서울발 오후 4시 2분 KTX 125호
- 부산발 오후 8시 36분 KTX 112호
- 서울발 오후 7시 34분 KTX 61호
코레일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열차 운행을 추가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파업 영향 및 대응조치
1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79.2%로 집계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는 전날 오후 3시 기준(76.4%)보다 2.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당초 계획의 100.6% 수준입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열차별 운행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KTX 76.5% (85대 중 65대)
- 여객열차 74.8% (107대 중 80대)
- 화물열차 34.6% (26대 중 9대)
- 수도권 전철 83.8% (401대 중 336대)
국토부는 주말과 오는 17일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를 집중하는 대신 혼잡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대체 인력을 투입하여 열차 운행률을 회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도 안전 감독관 22명을 투입하여 안전 분야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역사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있습니다.
파업 예상 지속 기간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1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29.1%를 기록했습니다. 파업 기간이 예상되는 만큼, 국토부는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파업 기간이 더 연장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 및 임시열차운행 정보는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합니다.